[언택트 이끄는 챗봇①] 항공·교통·여행업계 챗봇 현황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언택트(untact·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카카오톡과 같은 메신저를 활용한 챗봇 서비스가 특수를 누리고 있다. 전 산업 분야에 걸쳐 두드러지는 챗봇 기반 비대면 서비스의 업계 현황을 알아본다.


출처-클립아트코리아

◆ 코로나19 여파로 메신저 사용량 급증

올해 1분기 국내 카카오톡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전년 대비 111만명, 지난 분기 대비 33만 명이 증가한 4519만 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가 정점에 달했던 지난 2월 말에는 채팅 이용 시간이 급증하면서 주간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폭발적인 사용량을 보였다. 이런 추세는 해외 메신저에서도 나타난다. 지난 3월 페이스북은 자사 블로그를 통해 2월 대비 전체 메시지 트래픽량이 50% 이상 증가했으며, 보이스 콜(음성통화) 사용량은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메신저 사용량 증가세와 팬데믹으로 인한 언택트 수요 증가로 산업계 곳곳에서 인공지능(AI) 챗봇이 등장하고 있다. 올해 초 AI 챗봇 전문기업 메이크봇은 ‘2019 챗봇 트렌드 리포트’를 통해 비대면 서비스의 수요 증가를 전망했다.

챗봇 기반 언택트 서비스의 대중화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공공 분야를 비롯한 유통, 교육, 헬스케어 등 다양한 업계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항공·교통·관광 업계도 챗봇을 도입해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한다.

◆ 항공·교통 업계 파고드는 AI 챗봇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항공·교통 업계는 여객 수요 회복에 앞서 언택트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국내 주요 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등 항공업계가 AI 챗봇을 도입해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AI 챗봇 ‘아론’을, 대한항공은 ‘대한이’를 운영 중이다. 또한 국내 14개 공항을 관리하는 한국공항공사도 최근 챗봇 서비스를 시작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3월 AI챗봇 전문기업 메이크봇과 함께 항공챗봇 ‘대한이’를 선보였다. 여기에는 대한항공이 지난 2008년 이후 축적한 고객센터 빅데이터가 모두 담겼다. 고객 문의 사항에 정확도 높은 답변을 제공하며, 항공권 예매부터 운임조회, 모바일 체크인 등 업무를 수행한다. 향후 다국어 기능도 추가해 글로벌 서비스로 확대할 전망이다.

앞서 메이크봇은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T 고객센터 챗봇을 개발하며 교통 챗봇 관련 전문성을 입증했다.

이 챗봇은 택시와 대리운전, 바이크 등 교통수단에서 발생하는 하루 수만 건 문의를 처리하며 교통 서비스 분야 챗봇 도입사례를 구축했다. 또 국내 최대 교통카드 회사도 메이크봇과 함께 챗봇 개발에 착수해 교통 분야 비대면 서비스 혁신에 합류했다.

◆ 한국공항공사, ‘물어보안’ 챗봇 론칭

국내 14개 공항을 관리하는 한국공항공사도 최근 메이크봇과 함께 ‘물어보안’ 챗봇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연평균 1억 5000여 명 공항 방문객을 대상으로 카카오톡 기반 비대면 채널을 통해 항공 탑승 관련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공항 서비스 품질과 안전을 강화한다.

물어보안 챗봇은 카카오톡 검색창에서 ‘보안검색’, ‘한국공항공사’ 등 키워드만 입력해도 실행되며 비행기 탑승과 관련한 문의 사항에 실시간 답변한다. 이용자는 카카오톡으로 △기내 반입금지 물품 △공항 방문객이 자주 묻는 질문(FAQ) △위해 물품 안내 △공항 내 보안검색절차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 파주시, 기초지자체 최초 관광 챗봇 도입

교통항공 분야와 함께 관광 산업에서도 언택트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최근 파주시는 메이크봇과 함께 기초지자체 최초로 실시간 관광 안내가 가능한 AI 기반 관광 안내 챗봇 출시를 예고했다. 파주시 챗봇은 카카오톡과 파주관광 홈페이지 웹에서 이용 가능하며 파주시 관광명소 소개, 여행지 추천, 맛집·숙박 안내와 함께 여행객 문의 사항에 실시간 답변을 제공한다.

메이크봇 김지웅 대표는 “챗봇이 언택트 시대 교통·항공과 관광 서비스 업계 양상을 바꿔 놓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항공부터 관광지 정보에 이르는 여행의 전 과정을 카카오톡 메신저만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 세계적으로 사용자들의 모바일 환경이 기존 웹에서 카카오톡, 페이스북 메신저와 같은 인스턴트 메시지로 옮겨가고 있다. 이에 언택트 소비는 카카오톡과 같은 메신저를 기반으로 확산될 것”이라며 “메이크봇은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인스턴트 메신저 기반 챗봇 서비스로 고객사와 소비자 모두가 편리한 언택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검색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52020527468640

챗봇으로 새로운 IT 세상을 열어가는  AI 산업의 혁신자
‘Chatbot Innovator’

챗봇, ‘비대면 서비스 새 시대’ 앞당긴다

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되면서 비대면 서비스가 확산, 챗봇(Chatbot)이 주목받고 있다.

산업계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쇼크로 인한 경기침체와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응하기 위해 비대면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AI(인공지능) 챗봇 전문기업 ㈜메이크봇은 올해 초 ‘2019 챗봇 트렌드리포트’를 발표하며 언택트 수요 증가를 예측하고 본격적인 비대면 서비스 시대의 도래를 예측했다. 현재 모든 산업계는 비대면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해 챗봇 도입을 모색하고 있다.

◆ 교육업계 캠퍼스 챗봇, 비대면 서비스 강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대학교가 일제히 개강을 미루고 온라인 강의로 대체했다. 하지만 일부 대학의 경우 온라인 개강 초반 접속자가 폭주해 서버가 다운되는 등 미흡한 관리로 혼선을 빚었다.

또 온라인 개강의 특성상 등교를 하지 않기 때문에 학사 행정 문의를 위한 전화가 빗발치고 온라인 학사 정보 시스템에 학생들이 몰리면서 행정처리도 난항을 겪었다.

앞서 연세대학교, 중앙대학교, 명지대학교 등은 AI 챗봇을 도입해 효율적인 비대면 소통창구를 마련했으며, 다수 대학도 챗봇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부산외대는 메이크봇과 함께 캠퍼스 챗봇 최초로 학사정보시스템 연동을 통해 사용자 실효성을 높인다. 즉 부산외대 챗봇은 학생들의 단순 민원 처리뿐 아니라 개인화된 학사정보를 조회하고 필요한 학사행정 업무를 처리한다. 현재 모든 학사정보 연동 및 온라인 캠퍼스 수준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공식 출시를 앞뒀다.

◆ 항공업계, 비대면 역량 강화로 포스트 코로나 대비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항공분야도 지속적인 비대면 역량 강화를 꾀한다. 대한항공은 최근 AI 챗봇 ‘대한이’를 출시하고 대(對)고객 비대면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대한이는 △항공권 예매 △운임조회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조회 △모바일 체크인 등 주요 기능을 카카오톡 기반 챗봇으로 구현했다.

대한항공 외에도 진에어, 아시아나항공 등 주요 항공사들이 챗봇을 운영한다. 특히 14개 공항을 관리하는 한국공항공사도 챗봇 오픈을 앞뒀으며 비대면 채널을 강화해 공항 내 서비스 품질과 안정성을 향상한다.

◆ 오프라인 유통업계, 효율성 강화

비대면 소비형태가 확산되면서 온라인 유통업계는 오히려 호황을 맞았다. 온·오프라인의 희비가 엇갈리면서 유통업계는 온라인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비대면 중심으로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기업 경쟁력 확보와 효율성 강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유통업체와 자영업자 간 유통·물류 시스템에 챗봇을 접목한 사례도 나오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점주용 AI 챗봇을 도입해 새로운 발주 시스템을 구축했다. 전국 1만여 안경점을 대상으로 콘택트렌즈를 보급하는 ㈜인터로조도 챗봇을 활용한 유통망 서비스 자동화에 시동을 걸었다. 인터로조는 렌즈 입고 및 재고관리 업무에 특화된 점주용 주문 챗봇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가맹점주는 챗봇 기반 물류서비스를 이용, 물품 발주부터 입고까지 단일 채널 내 자동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경영 효율을 높인다. 유통업체는 업무 자동화를 통해 기존에 소요되던 시간과 비용을 혁신적으로 줄였다.

◆ 금융업계, 챗봇 도입 확대로 비대면 금융 혁신 지속

최근 금융업계는 코로나 사태 이후 챗봇을 활용한 비대면과 혁신을 동시에 실현하는 방법론을 주목하고 있다.

비대면 금융거래가 확대되면서 은행업계 디지털금융 고도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이에 은행업계는 일찍이 AI 챗봇 도입 각축전을 벌였다. 시중은행뿐만 아니라 저축은행과 보험 업계도 디지털전환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챗봇을 선택하고 있다. 앞서 웰컴·유진·신한저축은행은 메이크봇과 함께 △자연어 인식 기반 FAQ 처리 △예·적금 상담 및 대출한도 조회·신청 등 실질적인 업무를 지원하는 챗봇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지난달 한 손해보험사 콜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보험사들의 챗봇 고도화가 급물살을 탔다. 코로나19로 대면 영업 및 서비스가 어려워지면서 챗봇이 대안책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보험업계는 챗봇을 콜센터로 활용해 소비자 접점을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간단한 상품설명 및 안내를 넘어 보험금 신청 및 보험계약 대출은 물론 맞춤형 상품추천 등으로까지 서비스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을 비롯한 총 19개 보험사가 이미 챗봇을 운영하고 있다.

◆ 병·의원, 챗봇 예약 및 접수

코로나19 최전방에서 현장 대응하는 병·의원도 챗봇 혁신을 꾀하며 비대면 의료 서비스 구축에 나섰다. 특히 상당수 병·의원이 내원 환자에 대해 비대면 의료 서비스인 챗봇 예약 및 진료 접수를 도입했다.

메이크봇은 국내 최초로 전능아이티, TNH(티엔에이치) 등 주요 EMR(전자의무기록)과 연동해 전국 수천여 병·의원에 챗봇 예약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어 진료 접수 기능도 추가 개발에 나서 내원하는 환자들이 병원 방문 시 즉각적인 진료만 받을 수 있도록 비대면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메이크봇 김지웅 대표는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수년 이상 걸쳐 일어날 세상의 변화가 단 몇 개월 만에 추진되고 있다”며 “팬데믹 이후 변화된 비대면 중심의 라이프 스타일과 산업 지형 속에서 챗봇과 같은 비대면 역량 강화를 준비하는 기업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41616587435872

챗봇으로 새로운 IT 세상을 열어가는  AI 산업의 혁신자
‘Chatbot Innovator’

AI 챗봇, 업무자동화 시대 연다

[메이크봇, 롯데칠성음료·신세계L&B 챗봇 구축…유통업계 RPA 선도]

업무자동화에 인공지능(AI)이 결합된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 Robotics Process Automation)’서비스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세계 업무자동화 관련 시장 2018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63.1% 상승한 약 8억 4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올해는 약 13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업무 자동화 관련 각광 받는 응용 분야는 AI 챗봇(Chatbot)이다. 챗봇은 광범위한 분야에 도입, 대(對)고객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면서 업무 자동화 혁신을 이끌고 있다.

◆ 롯데칠성음료-메이크봇, 사내 챗봇 도입

AI 챗봇 전문기업 ㈜메이크봇은 최근 롯데칠성음료 임직원 사내업무 지원을 위한 지능형 챗봇 ‘샬롯(Charlotte)’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샬롯은 일상 언어 채팅으로 사내 다양한 제도, 정책, 업무 정보 등 문의사항에 실시간 답변한다. 이에 4000여 명의임직원은 시공간 제약 없이 인사, 총무, 교육, 전산 등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

400여 부문 사내 규정을 학습한 샬롯은 △명함·사원증 및 비품신청 방법 △병가와 휴직제도 △콘도와 사이버교육 신청안내 등 세세한 문의에도 최적화한 답변을 내놓는다.

이와 함께 롯데칠성음료는 챗봇을 기반으로 유통 분야 업무 자동화 혁신을 주도한다. 현재 업소 점주를 대상으로 카카오톡 챗봇 주문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 향후 외부 거래처에서도 샬롯 이용이 가능하도록 기능을 확장할 예정이다.

◆ 유통업계, 챗봇 통한 디지털 전환 가속화

신세계L&B도 메이크봇 챗봇을 도입하며 향후 주류 유통분야 디지털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신세계L&B 챗봇은 브랜드와 종류가 방대한 와인의 발주 시스템을 자동화, 업무 효율성과 편의성을 증대하는 방향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앞서 신세계백화점은 메이크봇과 협업해 백화점 업계 최초로 시즌 카탈로그 챗봇인 ‘S봇’을 선보였다.

메이크봇 김지웅 대표는 “정교한 챗봇 구현이 가능한 챗봇 엔진과 전문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 내 업무 효율을 증대하고 전(全) 자동화를 실현하겠다”며 “기업 인프라와 시스템, RPA(Robotics Process Automation)를 결합해 지속적인 시스템 고도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AI 챗봇은 업무자동화를 가속화하는 기술로 더욱 각광 받을 전망이다. 기업은 업무자동화를 통해 효율을 높이면서도 운영비용은 절감하는 효과를 누린다”며 “직원은 보다 가치 있는 업무에 집중하면서 실수로 인해 발생 가능한 ‘휴먼 에러 리스크’와 지속적인 재교육 비용을 방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이크봇은 챗봇 기술력을 입증하며 금융사, 유통업계, 항공사, 공공기관 등 국내 유수 기업의 업무자동화를 선도하고 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8&aid=0004317789

챗봇으로 새로운 IT 세상을 열어가는  AI 산업의 혁신자
‘Chatbot Innova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