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능아이티-메이크봇, 병·의원 예약자동화 챗봇 구축 가속화

의료 EMR(전자차트) 솔루션 기업 전능아이티㈜가 병의원 예약자동화 챗봇 구축을 가속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전능아이티는 지난해 인공지능 챗봇 전문기업 ㈜메이크봇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병의원 예약자동화 챗봇 ‘메이크봇H’를 도입했다.

메이크봇은 전능아이티와 협업해 국내 최초로 의료 EMR 솔루션과 AI 챗봇을 연동, 카카오톡 챗봇을 통한 24시간 병의원 예약자동화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전능아이티 EMR 솔루션 ‘스마트닥터’를 사용하는 2900여 곳의 병·의원은 카카오톡으로 접수된 환자 예약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인공지능 기반 카카오톡 챗봇인 메이크봇H는 병의원 비대면 서비스를 지원하며, 24시간 진료예약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플리케이션(앱)과 달리 별도 설치 과정이나 불편한 로그인 절차 없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만 추가하면 된다.

고객은 시·공간 제약 없이 진료 가능 시간대를 확인해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다. 일정 변경 및 취소도 자유롭다. 병원은 예약 전화를 받지 못해 고객을 놓치는 불상사를 예방하고, 단순 전화 업무에 기용했던 인력을 고도화 업무로 배정할 수 있다. 또한 채팅을 통한 쌍방향 소통이며 기록이 명확하게 남기 때문에 고객신뢰도가 높다.

메이크봇H는 앞서 메이퓨어 피부과 24개 지점 도입을 시작으로 챗봇 실효성 및 서비스 안정성을 입증했다.

전능아이티 박은식 대표는 “전능아이티 고객사인 2900여 곳의 병·의원에서 쉽고 빠른 환자 예약을 받을 수 있도록 메이크봇H를 구축했다”며 “예약자동화 챗봇을 시작으로 고객사가 앞서가는 병·의원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메이크봇 김지웅 대표는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병의원 고객 50% 이상이 전화보다 카카오톡 채팅을 통한 연락을 선호한다”며 “메이크봇은 안정적인 챗봇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병의원 예약자동화 챗봇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메이크봇은 금융·항공사·공공기관·유통업계 IT인프라를 결합해 각 분야 업무자동화를 이끌었다. 또한 메이크봇H를 통해 의료분야에도 업무자동화를 실현하며 병의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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