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일(목)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내년도 디지털금융전략을 전망하는 ‘[핀테크2018] 대한민국 디지털금융의 도전과 과제’ 포럼을 개최된다.
전세계적인 핀테크 산업의 급성장과 함께 국내 금융회사들에게 디지털 혁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하지만 지난 몇 년간 디지털금융을 향한 부단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디지털금융 서비스 수준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혁신의 가장 큰 장벽은 핀테크 산업에 대한 규제였다. 강한 개인정보보호 정책에 따라 핀테크 산업에 필수적인 데이터 활용이 막히며 디지털금융은 제자리에 맴돌았다.
하지만 최근 금융당국의 금융클라우드 확대와 마이데이터 도입 발표에 이어 정부도 인터넷은행의 은산분리 규제 완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며 2019년은 국내 핀테크 산업이 폭발적으로 확산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마이데이터’∙’금융클라우드’, 법적∙실무적 이슈 전망
9월 13일 개최되는 [핀테크2018] 포럼에서는 2019년 디지털금융전략으로 △ 마이데이터 △ 금융클라우드(챗봇) △오픈플랫폼(오픈API) △애자일조직 △데이터마케팅(DDM) 5가지를 선정해 새로운 시장 도래에 따른 금융사와 핀테크 기업의 대응방안을 전망∙분석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첫번째 세션인 ‘마이데이터’ 시장 전망은 법적/실무적 이슈 두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 최근 금융분야 마이데이터 산업 도입방안을 발표한 금융위원회는 이날 자리에서 △내년부터 시행될 마이데이터 사업 관련 개정∙신설될 법안과 금용사∙핀테크 기업의 법적 대응방안 △유럽 PSD2 및 GDPR 시행에 따라 달라질 내년도 국내 개인정보보호 규제의 변화 및 대응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2) 마이데이터 시장 도입에 따른 실무적 이슈는 개인자산관리 앱인 뱅크샐러드로 큰 인기를 모은 레이니스트가 △마이데이터 시대에 등장할 새로운 시장을 예측하고 △ 오픈 API와 연계해 금융사와 핀테크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데이터 활용 및 운용전략 △중개기관(마이데이터 사업자)과 금융회사 사이에 발생하게 될 생태계 이슈 예측 및 효율적인 대응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레이니스트의 ‘뱅크샐러드’는 한번의 인증만으로 계좌, 카드, 증권, 보험, 대출, 예/적금 등 모든 금융자산을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는 국내 대표 종합 자산관리 앱이다. 이용자의 금융데이터를 수집해 보유자산현황 및 지출/수입을 관리하도록 도와주는 뱅크샐러드는 내년도 금융분야 마이데이터 산업을 최전선에서 준비해야 하는 당사자로서, 최근 금융당국의 마이데이터 산업 도입을 위한 간담회에 핀테크 기업 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두번째 세션인 ‘금융클라우드(챗봇)’ 시장은 금융감독원과 메이크봇이 각각 법적/실무적 이슈를 발표한다.
(3) 금융감독원은 내년부터 시행될 금융권 클라우드 감독규정 개정안/가이드라인 설명 및 대응방안을 설명하고 이를 통해 금융회사, 핀테크기업, 클라우드서비스 기업들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안내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2018년 AI, 블록체인, 클라우드, 빅데이타 등 ICT기술의 금융권 도입 활용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IT리스크를 효율적으로 감독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주력하고 있으며, 내년도 금융권 클라우드 이용이 확대되며 발생할 수 있는 정보보안 이슈에 대해 당국 차원에서 대응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4) 인공지능 챗봇솔루션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메이크봇은 △내년 금융클라우드 시대의 막이 열리며 AI를 통해 완성되는 금융서비스의 미래를 無점포, 無행원 기반의 24∙365 금융서비스 관점에서 전망하고 △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금융 챗봇의 문제점 분석과 2019년 금융클라우드 규제 완화에 맞춰 챗봇의 해결방안을 제시하며 △은행, 증권, 보험, 카드 등 각 업권별로 세분화된 효율적인 챗봇 활용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메이크봇은 새롭고 혁신적인 챗봇을 만드는 챗봇 리딩 기업으로 금융을 비롯해 브랜드, 리테일, 물류, 헬스케어 분야의 다양한 챗봇을 개발하고 있다. 금융분야에서는 국내 최초 챗봇 기반 대출신청 및 보험계약대출 신청, 위치기반 지점안내 등을 개발해 흥국화재 ‘흥미봇’, 웰컴저축은행 ‘웰컴봇’ 등 다양한 금융챗봇을 제공하고 있으며 AI 챗봇기술로 금융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 ‘오픈API’∙’애자일’∙’데이터마케팅’ 사례 분석
세번째 세션은 오픈플랫폼(Open API)은 국내 최초로 오픈플랫폼 사업을 통해 금융의 오픈API 길을 연 농협은행이 발표에 나선다.
(5) 농협은행은 △실제 수년간의 시행착오와 사례를 바탕으로 국내외 오픈플랫폼 사업의 사례를 분석하고 △ 오픈 API를 실제 활용한 비지니즈 모델과 응용사례를 통해 사업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오픈플랫폼 비즈니스 전략과 △금융사와 서드파티(핀테크기업)가 부딪치게 될 생태계 이슈 예측 및 효과적인 해결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2015년 국내 최초 금융 API기반 ‘NH핀테크 오픈플랫폼’을 기획 및 출범했으며 2018년 6월말 기준 125개의 API 연결을 통해 거래량 169만건, 거래액 8700억원을 돌파했다. 혁신적인 금융서비스 도입을 통해 국내 금융권에 새로운 오픈 API 생태계 개념을 제시한 농협은행은 금융권 최초 클라우드 서비스를 비롯해 금융권 최초 P2P대출 자금관리 API 서비스, 금융권 최초 스마트고지 서비스 등을 출범하며 4차산업혁명시대 디지털금융시장의 개척자로 나아가고 있다.
네번째 세션에서는 최근 4차산업혁명과 함께 빠르고 민첩한 의사결정 및 실행력을 필요로 하는 애자일조직(Agile Innovation)에 대한 분석이 이어진다.
(6) 애자일 컨설팅 전문기업 모우소프트는 △금융회사 내 디지털금융조직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분석하고 △ 전사적 차원에서 애자일 조직 설계부터 실행까지 고민해야 할 단계별 전략 △디지털금융시대에 애자일 조직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기 위해 갖춰야 할 필수요건을 분석∙제안한다.
모우소프트는 소프트웨어공학 솔루션 및 컨설팅/IT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국내외 350여개가 넘는 고객사를 통해 애자일(Agile)과 데브옵스(DevOps) 환경의 기업도입·적용을 위한 컨설팅/코칭/IT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발표에 나서는 정재용 이사는 국내 애자일 컨설팅 분야의 대표자로서 ING생명(IT조직을 위한 애자일 방법론 컨설팅), 알리안츠 생명(빌드 자동화 및 영향도 분석 프로젝트를 애자일 방법론으로 수행)을 비롯해 아모레퍼시픽, BMW코리아, 두산중공업의 애자일 방법론을 컨설팅하는 등 다양한 수행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마지막 세션은 새로운 고객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마케팅(Data Driven Marketing) 기법이 발표된다.
(7) 데이터 기반 마케팅 전문기업 모비데이즈는 △ 모바일뱅킹 등 디지털금융서비스 등장과 함께 지난 2년간의 디지털금융 마케팅 실패 사례와 원인을 분석하고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마케팅 기법과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첨단기술 활용방안 △ 마이데이터, 클라우드, 오픈API 등 2019년 개정되는 법제도 아래 내년도 디지털마케팅 시장을 한발 앞서 전망해줄 예정이다.
모비데이즈는 데이터를 활용한 퍼포먼스 마케팅 리딩 기업으로 현재 광고성과 분석 및 향상을 위한 애드테크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개발 및 도입하고 있다. 다양한 오디언스의 행동 데이터를 수집하고 카테고리 별로 세분화시킨 데이터 관리플랫폼 ‘모비DMP(MobiDMP)’, 글로벌 애드네트워크를 연동한 플랫폼 ‘모비커넥트(MobiConnect)’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핀테크2018] 대한민국 디지털금융의 도전과 과제’ 포럼에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공식홈페이지(www.koreafintechtimes.com)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출처 : http://www.kbank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74677